심장질환자의 사우나 시간
심장질환자의 사우나 시간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8.12.2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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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사우나와 찜질방을 많이 찾는다. 그러나 협심증환자나 고혈압, 부정맥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의를 요한다. 특히 협심증환자는 치명적이다.

음주 후 사우나 이용은 전해질 이상과 탈수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금해야 한다.

추운 몸을 녹여 긴장이 완화되는 효과는 있지만 장시간 있으면 심장에 무리가 오기 때문이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면 심장이 빨리 뛰게되는 등 복합적인 상황들이 심장에 부담을 주면서 협심증을 유발하거나 기존의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심근경색을 앓은 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불안정협심증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더 주의해야 한다.

사우나나 열탕에서 곧바로 냉탕으로 들어가는 것을 반복할 경우 신체 온도가 급격하게 바뀌면 관상동맥이 수축되거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협심증, 고혈압, 심장질환 등 심혈관질환자들은 가능한한 사우나를 자제해야 한다. 기립성저혈압이 있거나 전립선비대증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면 역시 사우나를 조심해야 한다.

사우나를 하고 싶다면 시간을 제한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사우나 한 번 이용시간을 15~20분으로 제한하고, 사우나에 들어가기 전에 급격한 체온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물을 충분히 마셔 땀으로 빠져 나가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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