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참가···2019 월드컵 워밍업
여자축구,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참가···2019 월드컵 워밍업
  • 뉴시스
  • 승인 2018.12.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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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프랑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중국 4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광둥성 메이저우에서 개최되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는 여자대표팀 26명을 확정했다. 

2018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된 장슬기(인천현대제철)를 비롯해 조소현,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이민아(고베아이낙), 윤영글(경주한수원)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박세라(경주한수원)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고, 여민지(수원도시공사)와 강유미(화천KSPO)도 1년여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여자대표팀은 1월10일 파주NFC로 소집돼 11일 중국으로 간다.

이 대회에는 내년 여자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한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루마니아, 중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17일 루마니아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고, 경기 결과에 따라 20일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벌인다.  
  
윤덕여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것이다. 나이지리아와 붙게 될 가능성도 있는데, 월드컵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인만큼 좋은 결실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2월에는 호주에서의 4개국 친선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가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4팀 모두 내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팀이다. 한국은 2월28일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월3일 호주, 3월6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격돌한다. 

여자월드컵은 내년 6월 프랑스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A조에 속했다.   

◇2019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참가 명단(26명)  

▲GK-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정보람(화천KSPO)

▲DF- 김혜리, 신담영, 임선주,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 박세라(이상 경주한수원), 홍혜지(창녕WFC), 이은미(수원도시공사), 하은혜(구미스포츠토토)

▲MF- 이영주, 이소담, 한채린(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유미, 전가을(이상 화천KSPO), 조소현, 장창(서울시청),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이민아(고베아이낙)

▲FW- 이금민(경주한수원), 손화연(창녕WFC), 정설빈(인천현대제철),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여민지(수원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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