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암 환우에 전달해 달라"…산삼 70뿌리 기증
"난치병·암 환우에 전달해 달라"…산삼 70뿌리 기증
  • 뉴시스
  • 승인 2021.08.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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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산삼협회, 부안군 찾아 7000만원 상당 산삼 기탁

고석중 기자 = 전국산삼협회가 12일 전북 부안군을 방문해 '난치병 및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산삼 70뿌리(7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식은 권익현 부안군수와 유길수 전국산삼협회 대표, 안길호 부안군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산삼협회와 암환자돕기후원회가 공동 주최한 '제38회 난치병 및 환우돕기 후원 산삼 기증행사'로 ㈜무일과 부안군, 부안군체육회가 후원했다.

기탁된 산삼은 부안지역 난치병 및 암환우 3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길수 전국산삼협회 대표는 "30여년 전에 위암 선고를 받고 힘든 생활을 하던 가운데 우연히 산삼을 발견해 먹은 후 건강이 회복됐다"라며 "보은의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협회 회원들의 협조로 마련된 이번 나눔 실천을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시기에 난치병과 암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을 위한 자선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산삼협회는 지난 2003년부터 암 환우 돕기 후원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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