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과르디올라 맨시티 295경기 승률 72.9% 기록
'명장' 과르디올라 맨시티 295경기 승률 72.9% 기록
  • 뉴시스
  • 승인 2021.08.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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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59.7%, 벵거 57.8%보다 월등히 높아
펩 과르디올라 감독

황혜정 인턴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50·스페인)가 현 시대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는 12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의 300경기를 앞두고 그의 경이로운 기록들을 조명했다.

그는 2016년 부임 이래로 현재까지 295경기를 치렀고, 오는 9월에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가 과르디올라의 300번째 경기가 될 예정이다.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치른 전체 경기에서 72.88%의 놀라운 승률을 갖고 있다.

이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전 감독과 로베르토 만치니 전 감독보다 각각 13% 포인트, 13.76% 포인트 더 높은 수치이다.

맨시티에서의 승률은 과르디올라 감독 본인의 바르셀로나(72.47%) 시절 승률보다 더 높은 반면, 바이에른 뮌헨(75.16%) 감독 시절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이다.

참고로 명장 반열에 오른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맨유 시절 승률은 59.7%,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 승률은 57.8%이다.

레스터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펩 과르디올라가 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만 한정한다면 과르디올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승률은 73.3%이다.

수치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00경기를 치를 때마다 73승을 거둔 셈이다.

지금까지 과르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90경기를 치르며 140승 23무 27패를 기록했고 이 기간에 466골을 넣을 동안 156골만을 실점했다.

레스터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펩 과르디올라가 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다. 

과르디올라의 챔피언스 리그 승률은 66%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하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50경기를 치렀으며 33승 7무 10패를 기록했다. 10번의 패배에는 지난 시즌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포함됐다.

챔피언스리그 50경기를 치르면서 맨체스터 시티는 114골을 득점하였고 50골만을 상대팀에게 내주었다.

레스터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펩 과르디올라가 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에서의 300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시티에서 300경기를 넘게 지도한 감독은 현재까지 총 4명으로 과르디올라는 5번째 감독이 된다.

어니스트 망널, 윌프 와일드, 레스 맥도웰, 조 머서 감독이 300경기가 넘는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5년이라는 기간 안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들어올린 트로피 수(10개)와 승률을 따라잡은 감독은 없다.

펩 과르디올라가 295경기를 지휘하는 동안 맨시티는 총 714골을 기록하였다.

이는 경기 당 평균 2.42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으로 산술적으로 2경기마다 5골을 넣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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