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990명, 역대 두번째…비수도권 연일 사상 최다
신규확진 1990명, 역대 두번째…비수도권 연일 사상 최다
  • 뉴시스
  • 승인 2021.08.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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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6명 늘어 누적 2144명, 치명률 0.97%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집계된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9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11일에 이은 역대 두번째 규모지만,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13명으로 전날보다 30명 이상 줄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90명 증가한 22만182명이다.

11일 2222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환자 수로, 이틀 연속 1900명대 후반 규모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8일째 10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1·12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 동안 신규 검사 건수는 15만357건, 15만5698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7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1766.3명으로 이틀째 1700명대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목요일(금요일 0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로, 종전 최다였던 2주 전 1662명보다 251명 많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일주일째 요일별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바꾸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125명(58.8%), 비수도권에서 788명(41.2%) 발생했다. 수도권은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3일째 1000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기준상으로도 4단계에 해당하며 4차 유행 이후 최다 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한 비수도권도 하루 평균 697.3명에 달한다.

서울 504명, 부산 178명, 대구 55명, 인천 94명, 광주 14명, 대전 58명, 울산 39명, 세종 7명, 경기 527명, 강원 33명, 충북 50명, 충남 68명, 전북 25명, 전남 18명, 경북 77명, 경남 122명, 제주 44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14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7%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71명 늘어 2만579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적은 369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713명 증가한 19만2248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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