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싱크홀' 광복절 연휴 정상…'모가디슈' 250만 눈앞
[박스오피스]'싱크홀' 광복절 연휴 정상…'모가디슈' 250만 눈앞
  • 뉴시스
  • 승인 2021.08.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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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2021.07.26.(사진=쇼박스)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싱크홀' 2021.07.26.(사진=쇼박스)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은 기자 = 재난 코미디 영화 '싱크홀'이 광복절 연휴 동안 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14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동안 74만여명을 동원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절반을 웃도는 53%로, 누적 관객은 114만여명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둔 '싱크홀'은 연일 한국 영화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날에는 개봉 6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기 기록을 세웠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땅 밑으로 떨어지는 재난에 코미디를 버무리며 오락 영화를 즐기고픈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영화 모가디슈 메인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2021.08.07.photo@newsis.com
영화 모가디슈 메인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2021.08.07.photo@newsis.com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사흘 동안 41만여명을 더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은 244만여명으로 25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지난달 28일 개봉했던 '모가디슈'는 탄탄한 완성도와 재미로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날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최종 관객 수 229만2000여명)를 제치고 올해 개봉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한 '프리 가이', 4위는 DC 빌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5위에는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2'가 랭크됐다.

이번 주에는 황정민 주연의 액션 스릴러 '인질'과 호러 스릴러 외화 '올드'가 나란히 18일 개봉한다.

실시간 예매율은 이날 오전 기준 '인질'이 34.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싱크홀' 15.9%, '모가디슈·올드' 14.2%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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