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018 메이저리그 25대 화제 중 2위···투타겸업
오타니, 2018 메이저리그 25대 화제 중 2위···투타겸업
  • 뉴시스
  • 승인 2018.12.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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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을 이어간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 열풍이 2018년 메이저리그 25가지 화제 중 하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2018시즌 팬들의 사랑을 받은 메이저리그 화제 25가지를 선정해 공개했다. 두 번째로 꼽은 것이 오타니다.

MLB닷컴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권고를 받아 투수로서 시즌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10번의 등판과 20개의 홈런을 한 시즌에 해낸 유일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며 출중한 기량을 뽐낸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 겸업을 선언, 에인절스 입단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는 올해 9월 오른 팔꿈치 부상을 입기 전까지 투타 겸업을 이어가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9월에 팔꿈치 수술 권고를 받은 후에는 타자로만 뛰었다.

오타니는 타자로는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 59득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1⅔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의 성적을 거뒀다. 

오타니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뽑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도 품에 안았다.

MLB닷컴은 이와 동시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29경기 연속 3자책점 이내 투구, 바톨로 콜론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빅리그 최다승 기록, 에이드리언 벨트레의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등을 2018년 팬들에게 사랑받은 화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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