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역대 최소 득점…승리한 KB국민은행도 찜찜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이 불명예 기록을 썼다.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50-34로 꺾었다.
양 팀 합산 84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한 경기 양 팀 합산 최소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2013~2014시즌인 2013년 12월 26일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경기에서 작성된 86점이다. 당시 삼성생명이 KEB하나은행을 50-36으로 꺾었다.
박지수(11득점 17리바운드), 심성영(13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한 KB국민은행은 2연승을 달렸지만, 찜찜하기는 마찬가지다. KB국민은행은 시즌 11승째(5패)를 올렸다.
시즌 13패째(3승)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문 신한은행은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소 득점이라는 씁쓸함까지 떠안았다. 종전 기록은 2013년 12월 26일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이 기록한 36점이다.
신한은행에서는 자신타 먼로가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 국내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7득점(9리바운드)을 기록한 김단비가 신한은행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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