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3위 도약…박철우·타이스 42점 합작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3위 도약…박철우·타이스 42점 합작
  • 뉴시스
  • 승인 2018.12.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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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숨에 3위로 뛰어 올랐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1(23-25 29-27 25-23 25-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삼성화재는 시즌 12승 7패(승점 31)를 기록해 5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OK저축은행(10승 8패·승점 31)을 4위, 우리카드(10승 8패·승점 30)를 5위로 밀어냈다. 또한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화재 타이스와 박철우는 50%에 육박하는 공격성공률로 21점씩 올렸다. 블로킹도 각각 2개씩 잡아냈다. 송희채는 10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2위에 머물렀다. 전광인(19점)과 파다르(18점), 신영석(13점)의 분전도 무위로 끝이 났다. 특히, 파다르는 장기인 강한 서브를 살리지 못했고, 공격범실도 많았던 것이 패인이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내준 삼성화재는 전광인과 파다르를 막지 못하면서 1세트를 내줬다. 

심기일전한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23-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로 25-24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27-27에서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앞서간 후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타이스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고, 4세트 21-21에서 상대 범실과 박철우와 타이스의 오픈 공격이 터지면서 25-21로 상대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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