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MCU 첫 韓히어로, 젊은세대에 영감 줄 것"
'이터널스' 마동석 "MCU 첫 韓히어로, 젊은세대에 영감 줄 것"
  • 뉴시스
  • 승인 2021.08.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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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이터널스'. (사진=월트디즈니 제공) 2021.08.19 photo@newsis.com
마블 '이터널스'. (사진=월트디즈니 제공) 2021.08.19 photo@newsis.com

김지은 기자 = 마블 히어로 영화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캐릭터를 맡은 마동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연예 매거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는 18일(현지시간) '이터널스'의 새로운 히어로 10명을 소개하는 기사를 독점 공개했다.

사진 속 마동석은 길가메시 수트를 입고 압도적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터널스'는 수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마동석은 인터뷰를 통해 "마블의 열렬한 팬이었고 길가메시의 캐릭터를 정말 사랑했다. 길가메시에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한국 슈퍼히어로로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길가메시 캐릭터에 대해서는 "극도의 힘을 지닌 가장 강한 이터널스의 전사다. 신중하고 믿을 수 있는 성격으로 전투에서 팀을 이끈다"며 "동시에 재미있는 사람이며 유머 감각도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수년간 복싱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펀치 한 방으로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길가메시에게 더욱 특별한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앤젤리나 졸리는 '이터널스'의 규모에 놀랐다. 졸리는 "분명히 제가 한 일 중 가장 큰 일"이라며 "제작진이 이를 관리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연출자로서 대단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6번째 영화인 '이터널스'는 1987년 잭 커비가 발표한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및 감독상을 안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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