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살 줄이기 위한 습관
나잇살 줄이기 위한 습관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8.12.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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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며 체내 에너지를 만드는 세포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것과 반대로 살이 붙는다. 이렇게 찌는 나잇살을 방치하면 당뇨병, 고혈압 등 각종 만성질환과 암,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나잇살을 빼고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생활습관 개선이다. 

  나잇살을 빼려면 지속적으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근력운동이 근육량을 증가시켜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체내 에너지 소모량이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쉽게 찐다.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복부, 등, 어깨  등의 근력을 단련할 수 있다. 

 

살을 빼려면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나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근력을 키우고 몸의 에너지 생성량을 늘리려면 단백질 공급이 필수다. 고기를 먹되 기름기가 적은 부위로 먹는다. 고기를 싫어하거나 안 먹는 사람이면 콩이나 두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뜨는 물보다 찬물을 마시는 것이 나잇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다. 찬물을 마시면 몸이 차가워지기 때문에 다시 체온을 높이기 위해 열량을 소비하게 된다.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일수록 비만일 확률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하루 1~2잔 커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몸을 각성시켜 활동하게 하는 효과를 낸다.

  나잇살이 이미 찌기 시작한 단계라면 젊을 때보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진 상태다. 젊을 때와 똑같은 양을 먹으면 살이 찌게 돼있다. 따라서 과식은 금물이고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전체적으로 줄여야 한다.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몸속 세포 노화를 유도하고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생성도 줄일 수 있다. 평소 섭취 열량의 30% 정도를 줄이는 게 좋다. 미국 국립노화언구소에서 실시한 원숭이 실험에 따르면 전체 열량의 30%를 줄인 원숭이가 가장 수명이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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