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김소연, 모든 기억 잃고 추락…시청률 18.4%
'펜트하우스3' 김소연, 모든 기억 잃고 추락…시청률 18.4%
  • 뉴시스
  • 승인 2021.08.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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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백승훈 인턴 기자 = '펜트하우스3' 김소연과 윤종훈이 김현수를 사이에 둔 위험한 실랑이 끝에 '섬뜩한 핏빛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20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1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수 연대의 다음 타깃이 된 천서진(김소연)이 이사 해임은 물론 목소리와 기억까지 모두 잃으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블랙박스 영상이 언론에 퍼지면서 위기에 몰린 천서진은 오윤희를 절벽 밑으로 떨어뜨린 블랙박스 영상 뒷부분을 주단태(엄기준)가 갖고 있을 거라고 의심하며 불안에 떨었다. 이로 인해 회장 취임이 불투명해지자 급하게 밖으로 나서던 찰나 강마리(신은경)의 급습을 받고, 자신이 로건리를 감금했던 곳에서 결박된 채 눈을 떴다.

이어 등장한 심수련(이지아)이 '오윤희 살인사건' 블랙박스 영상 뒷부분 화면을 보여주며 천서진을 추궁했지만, 천서진은 모두 조작된 것이라며 인정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심수련은 "넌 모든 걸 다 잃게 될 거야"라며 "네가 제일 사랑하는 네 딸 하은별까지"라고 처절한 응징을 예고했다. 이에 더해 "아무렇게 않게 거짓말만 늘어놓는 네 목소리도 뺏어줄게"라며 천서진에게 약물을 투입했다.

시간이 흐른 후 가까스로 탈출한 천서진은 청아그룹 회장 취임식이 열리는 회의실로 향했지만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로건리와 맞닥뜨렸고, 그제야 모든 것이 심수련, 로건리, 하윤철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다음 날 기억삭제 약 부작용으로 조기치매 증상을 보이던 천서진은 도망자 신세인 것을 잊은 채 헤라팰리스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2층 난간 아래로 떨어지던 천서진은 가까스로 샹들리에를 한 손으로 붙잡고는 위태롭게 흔들리다가 그대로 아래로 추락했다. 바닥에 널브러진 천서진 위로 선이 끊긴 샹들리에가 떨어지면서 '핏빛 엔딩'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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