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파다르 22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완파…흥국생명 1위 탈환
[종합]'파다르 22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완파…흥국생명 1위 탈환
  • 뉴시스
  • 승인 2018.12.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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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꺾고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22 25-19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15승 5패(승점 41)를 기록한 2위 현대캐피탈은 1위 대한항공(14승 6패·승점 42)을 바짝 추격했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 무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 파다르(22점)와 전광인(11점)이 고공폭격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파다르는 1세트에서만 10점을 올려 승기를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득점 2개를 곁들여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3연패를 당한 한국전력은 시즌 1승 19패(승점 8)를 기록해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재덕(14점)의 활약도 승패를 바꾸지는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신영석의 속공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파다르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13-8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서재덕을 막지 못하면서 세트 막판 23-2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문성민의 블로킹과 파다르의 오픈공격이 나오면서 1세트를 제압했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삼각편대 파다르와 신영석, 전광인을 앞세워 2세트를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파다르와 전광인, 김재휘, 박주형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동했고, 12-4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국전력은 리시브 불안에 외국인 선수의 공백으로 인한 결정력 부재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전광인은 국내 선수로는 8번째로 3000득점을 돌파했다.

흥국생명은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25-18 25-16 25-21)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4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시즌 11승 5패(승점 34)를 기록해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11승 5패·승점 32)은 2위, GS칼텍스(11승 5패·승점 31)는 3위로 밀려났다. 

흥국생명 이재영(17점)과 톰시아(14점)는 1세트부터 고른 활약을 선보여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대건설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1승 16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보다 11개나 많은 18개의 실책을 범해 자멸했다.

현대건설은 마야(17점)와 황연주(11점)가 고군분투했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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