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병화 기자 = SK증권은 25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 이번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실리콘 파트 점유율 확대 사이클 돌입, SiC의 성장 초기 사이클 진입과 이익 기여 시작, 올해부터 적용된 유형자산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올 비용 증가 추정분에도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OPM) 30%를 상회 시작 예상, 올해 예상 배당성향 19%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는 3분기 매출액 70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최대실적의 재차 경신할 것"이라며 "3분기 국내 반도체 캐펙스(Capex)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실적 성장, 이익률 증가를 예상하는 이유는 거래선 다변화 효과 시작, SiC 매출액 증가 와 흑자전환 시작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머티리얼즈 2분기 매출액은 638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며 "호실적의 배경은 SiC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글로벌 반도체 업황 호조 및 투자 확대에 따른 실리콘 파트 시장 성장과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경쟁사의 대응 지연으로 인한 시장 내 입지 강화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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