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몰리나, 내년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뛴다
포수 몰리나, 내년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뛴다
  • 뉴시스
  • 승인 2021.08.25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인트루이스, 몰리나와 1년 1000만 달러에 연장 계약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디에르 몰리나. 2021.08.0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디에르 몰리나. 2021.08.08.

김주희 기자 = 야디에르 몰리나(39)가 내년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안방을 지킨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몰리나가 1년 연장 게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계약 규모가 1000만 달러라고 밝혔지만, 구단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4년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디딜 때부터 지금까지 세인트루이스 유니폼만 입고 있다.

통산 10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9번의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월드시리즈 우승도 두 차례 경험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와 1년 900만 달러의 계약에 잔류했다. 올해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그의 경험과 리더십, 승리에 대한 열망 등은 우리 구단 조직이 높이 평가하는 것"이라며 몰리나와 연장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몰리나는 김광현의 미국 적응에도 큰 도움을 줬다. 2020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베테랑 포수 몰리나의 리드를 따라 메이저리그에 안착했다.

다만 김광현이 내년에도 몰리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출 지는 미지수다.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의 2년 계약은 이번 시즌으로 끝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