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기자 = 배우 정해인이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 2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정해인은 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감독님께 살짝 여쭤봤는데 감독님, 작가님은 대본을 쓰고 계신 것 같다. 거기까지만 알고 있다"며 "이미 그분들은 움직이기 시작하셨고 우리는 완성된 대본을 받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장면에서 눈치 채신 분들이 있겠지만 이병이 아닌 일병 계급장"이라며 "시즌 2에서는 일병으로 시작하니까 후임도 생활관에 들어올 거고, 후임들과 에피소드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국내외 뜨거운 호평에 대해서는 "반응이 좋아 얼떨떨하고 실감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D.P.'는 공개 후 한국에서 1위,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14개국에서 오늘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정해인은 "우리나라 말고 다른 나라에서도 공감대를 얻어 기쁘다. 군대 이야기뿐 아니라 어떻게 보면 사회의 축소판이기 때문에 공감하시지 않나 생각한다"며 "진실은 때론 불편할 수 있지만 그만큼 큰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동료 배우들, 선배님들, 관계자분들께 이렇게 많은 연락과 축하 문자를 받은 적이 없다. 실감하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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