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상실하고 기존 브릿지나 틀니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은 임플란트 시술이다.
15년 전만 하더라도 임플란트 시술은 치과대학병원이나 일부 치과병원에서만 가능한, 희소성 있는 시술이었다. 하지만 요즘엔 거의 모든 치과병원, 치과의원이 시행할 정도로 흔한 시술이 됐다.
치과 병-의원간 경쟁과 국산 임플란트 제품 개발 덕분에 최근 10년 간 임플란트 평균 시술비용은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시술해야 하는 경우, 치료를 받는 환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비용이다. 환자 입자에서는 가격이 저렴하고, 의료진의 실력이나 치료도 만족스럽고, 기다림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원한다.
그러나 임플란트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는 임플란트 가격이나 치료 비용에 가장 민감하다. 치과 병-의원은 진료 특성상, 갖추어야 할 모든 유형적 무형적 인적 자원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격 경쟁에 뛰어드는 치과병원은 살아남기 위해 박리다매식으로 진료를 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는 필연적으로 양질의 진료가 위협받거나, 당장 치료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없는 후순위 치료까지 모두 치료하게 되는 과잉진료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잉진료 문제는 둘째 치고 양질의 진료가 위협받는다는 것은 환자의 입장에서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사전 검사와 진단, 그리고 치료 계획과 사후관리다. 두가지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임플란트 합병증이나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임플란트 비용은 정해진 가격이 없을 만큼, 치료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저급하지 않으면서 비싸지 않은 임플란트 진료비를 받는 병원을 찾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할 경우, 가격이나 비용 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여러 가지 내용들을 잘 감안해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