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후계자'로 불렸던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이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은 3일 가시와 레이솔(일본)로부터 김보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보경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 자원이다. 2012 런던올림픽, 2010 남아공월드컵·2014 브라질월드컵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 소속으로 다양한 국제대회 참가 경험을 갖고 있다.
박지성이 지목한 후계자였던 김보경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카디프시티와 위건 애슬레틱 소속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다. 14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은 김보경의 합류로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김보경은 “울산에서 활약할 기회를 받아 감사하다. 울산의 목표인 우승을 실현하기 위해 왔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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