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에이프릴 멤버 2명·DSP에 추가 고소당해"
이현주 "에이프릴 멤버 2명·DSP에 추가 고소당해"
  • 뉴시스
  • 승인 2021.09.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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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사진=이현주 인스타그램 제공).2021.09.16.photo@newsis.com
이현주. (사진=이현주 인스타그램 제공).2021.09.16.photo@newsis.com

안소윤 인턴 기자 =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전 소속사인 DSP 미디어에 추가로 고소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15일 이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저에게도 말씀을 듣는 여러분에게도 행복한 얘기가 아니고, 지금 말씀드리는 것으로 바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어서, 형사 사건이 마무리되기 전에는 최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현재 상황을 답답해하며 상황에 대한 공유를 원하는 말씀을 보내오고 계셔서 걱정과 함께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동생의 경우 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불송치 결정을 받았지만, 고소인이 불복해 검찰에서 불복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친구1의 경우 명예훼손 고소 사건에서 불송치 결정을 받았고, 고소인이 불복했지만 검찰에서도 최종적으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친구2의 경우 명예훼손 고소 사건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현주는 "저는 DSP로부터 업무방해로 추가로 고소되어 경찰 조사를 받았고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며 "에이프릴 멤버 A는 법무법인 B를 통해, 에이프릴 멤버 C도 법무법인 D를 통해 저를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해 경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금도 사건이 너무 많고 비용도 상당해서 힘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저는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좋은 결과를 알려 드릴 수 있도록 더 의연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이현주의 남동생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前) 에이프릴 멤버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현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 준비 시기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팀 내 괴롭힘이 계속됐다"며 "폭행, 폭언, 욕설,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에이프릴 소속사 DSP 미디어는 "이현주의 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인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다.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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