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이재명, 1일 1의혹…화천대유는 누구 건가"
윤석열 측 "이재명, 1일 1의혹…화천대유는 누구 건가"
  • 뉴시스
  • 승인 2021.09.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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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재명과 화천대유 관계 수사해야"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출연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9.12. photo@newsis.com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출연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9.12. photo@newsis.com

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16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대장동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화천대유 자산 관리'라는 신생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1일 1의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호부터 7호가 받아간 배당금을 모두 합하면 4000억 원이 넘는다"며 "이뿐만이 아니다. 낙찰만 받으면 무조건 큰 수익이 남는 '금싸라기땅' 대장동 지구의 아파트 부지(남판교) 40%를 화천대유가 경쟁 입찰 없이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하게도 대장동 개발 사업의 대주주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한 필지도 가져가지 않았다"며 "'보이지 않은 손'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게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배당금 4000억에 경쟁 없는 부지 낙찰로 2000억의 수익까지 모두 60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화천대유 소유주와 그 지인들이 가져간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000억 원 넘는 수익이 성남시에 돌아간 모범 사업'이라고 항변한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화천대유는 누구 건가"라며 "공수처와 검찰은 가능한 한 빨리 이 지사와 화천대유 소유주와의 관계, 공모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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