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KGC인삼공사 꺾고 3연승…2위에 올라
GS칼텍스, KGC인삼공사 꺾고 3연승…2위에 올라
  • 뉴시스
  • 승인 2019.01.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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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GS칼텍스 서울 KIXX의 경기, 3세트 GS 알리가 강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19.01.02.
2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GS칼텍스 서울 KIXX의 경기, 3세트 GS 알리가 강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19.01.02.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22 25-22)으로 완승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승리로 3연승을 달성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해 13승5패, 승점 37점으로 IBK기업은행(승점 35점, 12승 6패)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인 흥국생명(승점 37점, 12승6패)과의 승점 차도 1점으로 좁혔다.  

반면 외국인 선수 알레나의 결장 이후 8연패에 빠져 있던 KGC인삼공사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5승14패, 승점 16점으로 5위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경기도 패배하면서 9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알리가 양 팀 합해 가장 많은 28점이나 퍼부으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알리의 전체 공격 성공률은 50%였다. 이소영도 12점을 기록해 두 자릿 수 득점을 따내는 등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최은지, 이예솔이 각각 14점, 12점을 퍼부으며 맹공했으나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범실은 12개로 GS칼텍스(17개)보다 적었지만 공격성공률이 37.71%에 머무는 등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양팀은 서로 번갈아 가며 선두를 내줬다. 경기 막판 KGC인삼공사 먼저 24-23으로 치고 나갔다. GS칼텍스도 밀리지 않았다. 알리가 퀵오픈으로 24-24 듀스를 만들면서 역전을 예고했다. 알리의 활약은 마지막에 더 빛났다. 알리는 상대팀 한수지의 속공을 블로킹 하는데 성공했고, 이어 퀵오픈도 성공하면서 연속 득점을 냈고 26-24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으면서 5-1로 치고 나갔다. KGC인삼공사도 반격에 나섰다. 최은지, 한송이가 득점을 따내면서 22-22으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막판 실수가 승리를 갈랐다. GS칼텍스 이소영이 최은지의 공격을 블로킹하는 데 성공하고, 상대팀 한수지의 범실이 겹치면서 25-22로 GS칼텍스가 2세트도 가져왔다.    

 1,2세트를 이기면서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KGC인삼공사도 물러서지 않았다 13-14로 GS칼텍스에 뒤지던 상황에서 최은지와 박은진의 잇따른 오픈 성공으로 16-1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22-22로 균형을 맞췄다. GS칼텍스는 상대팀 한송이의 공격을 이소영이 블로킹하는데 성공하고, 나현수의 오픈 아웃을 묶어 24-22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코어 3-2(25-16 21-25 25-15 20-25 17-15 )로 힘겹게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하면서 11승8패, 승점 31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3위로 밀려난 IBK기업은행(승점 35점, 12승6패)과의 승점 차도 4점으로 좁혔다. 

반면 흥국생명은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12승7패, 승점 38점으로 간신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무섭게 추격한 GS칼텍스와 1점차다.  

한국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파튜가 양팀 합해 가장 많은 40점을 쏟아 붓는 등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아(17점), 정대영(13점)도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도 이재영(26점), 김세영(16좀), 톰시아(13점)가 두 자릿 수 득점을 따내는 등 분전했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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