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8경기 만에 안타
김희준 기자 =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11일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가 안타를 친 것은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안타를 때려낸 이후 11일, 8경기 만이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9(245타수 56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이날 경기 최지만의 유일한 안타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탬파베이가 3-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불펜 투수 필 매튼을 상대로 좌월 2루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의 타구는 좌측 외야로 향했는데, 상대 팀 좌익수 알레드미스 디아스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고도 타구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최지만은 2루에 안착했다.
이외에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2회초 헛스윙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4회초에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9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2점을 헌납, 3-4로 역전패했다. 탬파베이는 4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휴스턴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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