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남미 축구 최강 가린다…이탈리아vs아르헨 격돌
유럽·남미 축구 최강 가린다…이탈리아vs아르헨 격돌
  • 뉴시스
  • 승인 2021.09.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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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이탈리아 나폴리 개최 유력
이탈리아 선수들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리, 우승하며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 1-1로 비긴 뒤 연장 끝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를 3-2로 물리치고 53년 만에 유로 2020 정상에 올랐다. 2021.07.12.
이탈리아 선수들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리, 우승하며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 1-1로 비긴 뒤 연장 끝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를 3-2로 물리치고 53년 만에 유로 2020 정상에 올랐다. 2021.07.12.

안경남 기자 =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우승팀 이탈리아와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내년 6월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9일(한국시간) 양 대륙 챔피언 간 '왕중왕전'을 3차례 치르기로 합의했다.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가 처음으로 내년 여름 유럽 챔피언과 남미 챔피언 자격으로 격돌한다.

장소는 나폴리가 유력하며,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지난 7월 끝난 유로2020에서 53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코파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탈리아는 유로2020 우승 주역인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생제르맹) 골키퍼를 비롯해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조르지뉴(첼시) 등이 핵심 플레이어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에서 열린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하며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 28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메시는 국가대표 16년 만에 무관의 오명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2021.07.11.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에서 열린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하며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 28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메시는 국가대표 16년 만에 무관의 오명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2021.07.11.

아르헨티나는 대표팀에서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타이틀을 거머쥔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있다.

UEFA와 CONMEBOL이 대륙 간 왕중왕전을 만든 이유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단축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FIFA는 최근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은 격년 개최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그러나 유럽과 남미는 이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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