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준 기자 = 한국 주니어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 최종 12위를 차지했다.
김선용 코치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끝난 주니어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11~12위 결정전에서 터키에 1-2로 졌다.
16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김장준, 박승민, 서현운(이상 씽크론아카데미)으로 대표팀을 구성해 파견했다.
예선에서 C조 4위에 올라 8강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한국은 9~16위 결정전에서 첫 상대인 칠레를 3-0으로 꺾었지만, 불가리아에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터키에도 지면서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13년과 2014년 준우승이다.
올해 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는 러시아가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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