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아파트값 12억 코앞…올해만 1억5천 올랐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 12억 코앞…올해만 1억5천 올랐다
  • 뉴시스
  • 승인 2021.10.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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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
경기 아파트값 5억8천만원…6억 바라봐
인천 평균 아파트값도 처음으로 4억 넘어
강북 아파트 중위매매가격 9억원 첫 돌파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홍세희 기자 =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북 지역 아파트 절반 이상이 매매가격 9억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6일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978만원으로 12억원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10억4299만원이었는데 올해 들어서만 1억5679만원 올랐다.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5944만원이고,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억2980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월 기준 5억8242만원으로 6억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4억5305만원이었는데 올해 들어서만 약 1억3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6392만원으로 나타났고, 인천은 4억1376만원으로 처음으로 4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중위매매가격도 처음으로 9억원을 넘어선 9억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위매매가격은 주택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으로 강북 지역 아파트 절반이 매매가격 9억원을 넘는다는 의미다.

서울의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10억6000만원으로 나타났고, 경기 5억7412만원, 인천 3억8081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9월 기준 6억5365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올해 3월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한 6억562만원을 기록했는데, 6개월 만에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4억5083만원으로 나타났고, 경기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3억7152만원, 인천은 2억7487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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