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출연진, '지미 팰런쇼'도 찢었다
'오징어 게임' 출연진, '지미 팰런쇼'도 찢었다
  • 뉴시스
  • 승인 2021.10.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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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출연진인 이정재·박해수·정호연·위하준이 6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화상으로 출연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2021.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징어 게임' 출연진인 이정재·박해수·정호연·위하준이 6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화상으로 출연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2021.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정현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 열풍이 더 고조되는 모양새다.

'오징어 게임' 출연진이 이정재·박해수·정호연·위하준이 6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서 진행자 지미 팰런과 화상 인터뷰를 했다.

진행 자인 지미 팰런과 화상으로 첫 만남을 가진 박해수는 신드롬적인 글로벌한 인기에 대한 소감에 대해 박해수는 "지금"(Right now)이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많은 매체를 통해 (인기를) 접하고 있어 너무 감사한데, 이 쇼에 출연한 지금 더 많이 느끼고 있다"며 "내가 정말 지미 형(brother)을 만나고 싶었다"고 덧붙여 재차 웃음을 낳았다.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 공개 직전 아이가 생겻는데, 그 아이는 '베이비 스퀴드(Baby Squid)'라는 귀여운 별명을 얻게 됐다.

작품의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위하준은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한국의 놀이가 신선한 소재인 동시에, 그렇게 활용된다는 점이 충격적으로 다가간 게 아닐까 싶다"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탐욕이나 본성을 잘 표현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오징어 게임' 출연진인 이정재·박해수·정호연·위하준이 6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화상으로 출연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2021.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징어 게임' 출연진인 이정재·박해수·정호연·위하준이 6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화상으로 출연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2021.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오징어 게임'이 한국의 문화를 반영한 어린이들의 게임을 선보였다는 점에 착안해 지미 팰런은 미국 어린이들의 놀이를 배우들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손등 치기 게임(Slapsies)', '가위바위보', '스푼 위에 계란 놓고 달리기(Egg and Spoon Race)' 등 간단한 게임에도 배우들은 승부욕을 불태웠고, 지미 팰런과 200명 가까이 모인 방청객들을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게임 중 특히 화제를 모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팰런은 게임 속 인형을 작게 만든 걸 들고 나와 "이 오싹하고 끔찍한 인형이 한국의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 고안된 캐릭터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정호연은 "우리가 학교에서 교과서로 공부할 때 이해를 돕기 위해 자주 등장하는 소년·소녀 캐릭터가 있다. 소년은 철수이고 소녀는 영희다. 인형은 영희를 표현한 것"이라고 유창한 영어로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 출연진인 이정재·박해수·정호연·위하준이 6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화상으로 출연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2021.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징어 게임' 출연진인 이정재·박해수·정호연·위하준이 6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화상으로 출연했다.(사진=넷플릭스 제공)2021.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팰런이 주인공 기훈의 출연 장면에 즉흥연기(애드리브)가 있었냐고 묻자 이정재는 "즉흥적으로 연기한 장면이 많다"며 그중 새벽(정호연)과 부딪히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부딪힐 때 새벽이 들고 있던 커피가 떨어지면 내가 주워주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빨대도 떨어져 있길래 그걸 주워 컵에 꽂아주려다 실수를 연발하는 바람에 당황하는 즉흥연기를 했다. 그 과정에서 호연씨가 너무 웃느라 고개를 못 들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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