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오타니 MVP 선정
문성대 기자 = 투타겸업으로 2021년 내내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미국 월간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8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야수 부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기자, 방송인, 전직 메이저리거 등 19명이 투표를 했고, 16명이 오타니에게 1위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최근 메이저리그 담당기자 5명이 참여한 MVP 모의투표에서도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단일 시즌에서 투수로 100이닝, 100탈삼진을 달성했고, 타자로는 100안타, 100타점, 100득점을 달성해 메이저리그 최초의 '퀸튜플 100'이라는 초유의 업적을 남겼다.
올해 오타니는 타자로는 타율 0.257(537타수 138안타)에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 출루율 0.372 OPS 0.965를 기록했으며,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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