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 휴스턴, ALDS 1차전서 화이트삭스 제압
'투타 조화' 휴스턴, ALDS 1차전서 화이트삭스 제압
  • 뉴시스
  • 승인 2021.10.08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스턴, ALDS 1차전서 화이트삭스에 6-1 승리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6⅔이닝 무실점 호투
휴스턴 애스트로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2021.10.08.
휴스턴 애스트로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2021.10.08.

김주희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잡고 첫 판을 가져갔다. 

휴스턴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5전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먼저 1승을 챙긴 휴스턴은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투타 모두 휴스턴의 압승이었다.

휴스턴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6⅔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 맞고 무실점으로 화이트삭스 타선을 묶어냈다.

타선은 장단 10안타로 6점을 뽑아내며 마운드를 지원했다.

휴스턴은 2회 볼넷과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제이크 마이어스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냈다.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3회에는 추가점을 얻었다. 볼넷으로 걸어나간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가 희생번트와 상대 폭투로 3루에 안착한 뒤 알렉스 브레그먼의 땅볼에 홈으로 쇄도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즈의 적시 2루타가 나와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휴스턴은 계속해서 득점 행진을 벌였다.

4회 1사 2, 3루에서 브랜틀리의 2타점 적시타로 도망갔고, 5회에는 알바레즈의 중월 솔로 홈런이 터져 점수 차는 6-0으로 벌어졌다.

맥컬러스 주니어에 막혀 한 점도 따내지 못하고 끌려가던 화이트삭스는 8회 호세 아브레유의 적시타로 뒤늦게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랜스 린은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두 팀은 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