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할아버지' 오영수도 SNS 개설…이정재·정호연 팔로잉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도 SNS 개설…이정재·정호연 팔로잉
  • 뉴시스
  • 승인 2021.10.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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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수.

조민정 인턴 기자 =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인 배우 오영수(77)가 SNS 계정을 개설했다.

12일 대중문화계에 따르면, 오영수는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코리안 액터 영수 오 #스퀴드게임(#Korean Actor Yeongsu Oh #squidgame)'이라는 소개글을 더했다.

'오징어 게임' 현장 사진과 오는 16일 방송 예정으로 자신이 출연한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의 캡처 이미지 등 게시물물을 3개 올렸다. 팔로워 수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약 6만 명에 달한다.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 '오징어 게임'의 모든 주연 배우들이 오영수 계정을 팔로잉했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 최고령 참가자 일남을 연기했다. 그는 극의 주요한 반전 키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에게 같은 편을 뜻하는 '깐부'를 맺자고 한 뒤 '깐부 할아버지'로 불린다.

 오영수.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올해 연기 경력 58년차다. 1963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연극에 입문했으며, 1965년 '갯마을'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간 출연한 작품이 200여편이 넘고,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깐부를 이름으로 내세운 치킨 브랜드 광고 모델을 제안 받았으나 배우 업에 집중하고 싶다며 고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열풍에 힘입어 정호연을 비롯해, 위하준, 김주령, 허성태, 이유미, 아누팜 트리파티 등 주연 배우들의 SNS 팔로워 수가 급증했다. SNS를 하지 않았던 이정재, 박해수까지 새 SNS 계정을 개설했다. 특히 이정재는 데뷔 29년만에 처음으로 SNS를 개설해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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