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취업비자 발급 인터뷰…출국 임박
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취업비자 발급 인터뷰…출국 임박
  • 뉴시스
  • 승인 2021.10.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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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를 앞두고 흥국생명 이재영(가운데), 이다영(위)이 훈련하고 있다. 2020.10.21. yesphoto@newsis.com
홍효식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를 앞두고 흥국생명 이재영(가운데), 이다영(위)이 훈련하고 있다. 2020.10.21. yesphoto@newsis.com

권혁진 기자 =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 그리스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취업비자 인터뷰를 마쳤다.

12일 배구계에 따르면 두 선수는 이날 주한그리스대사관을 찾아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 받은 두 선수는 취업비자만 손에 쥐면 그리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다.

이미 ITC와 관련 서류들을 모두 갖췄기에 비자 발급은 문제가 없다. 발급 기간을 고려하면 두 선수는 이르면 금요일 또는 늦어도 주말이 지나기 전까지는 그리스 출국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리스리그는 지난 9일 개막했지만 두 선수의 추후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

지난 2월 학교 폭력 논란이 터지면서 국내 배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이재영과 이다영은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해외리그로 눈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그리스리그 PAOK가 관심을 보였고, 이적이 성사됐다.

몸값은 1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흥국생명에서 각각 6억원(연봉 4억원, 옵션 2억원)과 4억원(연봉 3억원, 옵션 1억원)을 받던 이재영과 이다영은 PAOK와 6만 유로(약 8300만원), 3만5000 유로(약 4800만원)에 계약했다.

각종 수당과 옵션은 별도이지만 국내에서 받는 돈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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