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서 역대 최고액 낙찰
박지혁 기자 =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8·미국)의 20여 년 전, 사인이 담긴 카드가 270만달러(약 32억4000만원)라는 거액에 팔렸다.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미국 골딘 옥션의 경매에서 조던의 사인이 담긴 1997~1998시즌 패치 카드가 27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패치 카드는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의 일부에 선수의 사인을 담은 것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유명 선수들의 카드는 고가에 거래가 이뤄져왔다.
NBA에서 역대 손꼽히는 선수로 기억되는 조던답게 차원이 다른 낙찰가를 보여줬다.
조던 관련 경매에서 나온 역대 최고가다. 종전은 조던 관련 카드로 210만 달러에 팔렸다.
골딘 옥션의 창립자 켄 골딘은 "조던이 경기에서 실제 입었던 유니폼과 사인이 담긴 것이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조던은 NBA 구단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로 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