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구단' 된 뉴캐슬, 브루스 감독 해임
'부자 구단' 된 뉴캐슬, 브루스 감독 해임
  • 뉴시스
  • 승인 2021.10.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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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20개 구단 중 19위…사실상 경질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물러난 스티브 브루스 감독. 2020.12.30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물러난 스티브 브루스 감독. 2020.12.30

김희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스티브 브루스(61·잉글랜드) 감독을 사실상 경질했다.

뉴캐슬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합의 하에 브루스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무 5패에 그쳐 20개 구단 가운데 19위에 머물러 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브루스 감독을 사실상 경질한 셈이다.

뉴캐슬은 지난 18일 손흥민에게 골을 얻어맞는 등 토트넘에 2-3으로 패배했다.

2019년 7월 뉴캐슬 지휘봉을 잡은 브루스 감독은 2019~2020시즌 13위, 2020~2021시즌 1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달초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인수해 '부자 구단'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18일 토트넘전에서는 새 구단주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부자 구단'이 된 뉴캐슬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는 동시에 거물급 감독에 지휘봉을 맡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브루스 감독이 해임이 결정됐다.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기 전까지 뉴캐슬은 그레임 존스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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