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롯데백화점 주차비 너무 비싸다
서면 롯데백화점 주차비 너무 비싸다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01.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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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서면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영화관의 무료주차를 폐지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영화관 이용객은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불가능해지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주차비’라는 비판이 일고있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건물 내 지하주차장을 이용 할 경우 30분 당 2000원, 이후 10분당 500원의 비용에 30% 할인을 받게된다.

백화점 이용 고객의 경우 구매액에 따라 주차장 무료 이용이 가능하지만, 영화관 이용객은 영화만 보고 주차장을 나오더라도 6650원 가량을 내게 된다.

이러한 주차비는 수도권 주요 쇼핑몰 영화관과 비교해도 비싼 금액으로 이용객들에게 인식된다. 

지난 1일부터 주차장 유료화가 시행된 뒤 이용객들은 터무니 없는 주차비라며 비판이 일고있다. 서면에서 퇴근 후 서면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주2 회가량 보는 이준규(31) 씨는 “부산 어느 극장에도 주차비를 6000~7000원 씩 내는 곳은 없다”면서 “서면에  연화관이 많으니 비싼 주차비를 내고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측은 그룹 계열사인 롯데쇼핑 산하에 있던 롯데시네마가 별도 회사로 나뉘면서 주차비 고객 부담이 이루어졌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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