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남 기자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12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AFC는 25일(현지시간) 2022 여자 아시안컵 본선 12개국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여자 아시안컵 예선은 25개국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A~H조 1위 8개국(한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이란, 태국)에 개최국 인도, 2018년 대회 1~3위 팀인 일본, 호주, 중국까지 총 12개국이 경쟁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른 E조 예선에서 몽골(12-0 승), 우즈베키스탄(4-0 승)을 제압하고 본선에 올랐다.
한국의 여자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2003년 태국 대회 3위다. 아직 우승이 없다.
2022 여자 아시안컵은 내년 1월20일부터 2월6일까지 인도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본선은 12개국이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다툰다.
한편 여자 아시안컵 조 추첨은 오는 28일 AFC 본부가 위치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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