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또 뛰었다…3분기 지가 1.07% 상승
전국 땅값 또 뛰었다…3분기 지가 1.07% 상승
  • 뉴시스
  • 승인 2021.10.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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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훈 기자 = 올해 3분기(7~9월) 전국 지가 상승률이 1.07%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 분기보다 12.3% 줄어들었다. 전국에서 지가 상승류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1.48%를 기록했고,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등도 평균을 상회했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3분기 전국의 지가는 1.07% 상승해 올해 2분기(1.05%) 대비 0.02%포인트 확대됐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0.95%)에 비해서는 0.12%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수도권은 1.19%에서 1.23%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도 0.80%에서 0.72%로 확대됐다.

수도권에서 서울이 1.32%, 경기가 1.13%, 인천이 1.12% 올랐고, 지방에서는 세종이 1.48%, 대전이 1.13%, 대구가 1.12%, 부산이 1.09% 등 전국 평균(1.07%)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이 1.18% 올랐고, 상업지역이 1.16%, 녹지가 0.95%, 농림지역이 0.92%, 공업지역이 0.65% 올랐다.

3분기 토지 거래량은 약 78만7000필지(479.6㎢)로, 2분기 대비 12.3% 감소했다.

용도지역별 주거 3만5000필지, 상업 2000필지, 녹지 8000필지 각각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27.7% 감소했고, 대구(-27.0%), 부산(-21.5%), 제주(-20.7%)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정책 시행에 따른 토지가격과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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