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김남희 죽고 조여정·박세진 인생 2막…5.7% 종영
'하이클래스' 김남희 죽고 조여정·박세진 인생 2막…5.7% 종영
  • 뉴시스
  • 승인 2021.11.02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하이클래스' 최종회.

 강진아 기자 = tvN '하이클래스'에서 김남희가 죽고 조여정, 박세진이 새로운 인생을 찾는 권선징악 결말로 막을 내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최종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5.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여울'(조여정)과의 격렬한 대치 끝에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안지용'(김남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여울은 아들 '안이찬'(장선율)을 납치해간 안지용의 연락을 받고 테마파크로 향했다. 하지만 안지용은 이찬이의 위치는 알려주지 않은 채 무기명 채권만을 챙겨 도망쳤고, 송여울은 온 테마파크를 뒤져 회전목마 안쪽에 갇혀 있던 이찬을 발견하고 안도의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나 무기명 채권을 확보하고 기쁨을 만끽하던 안지용은 결국 '매기 첸'(정영주)에 의해 살해당하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황나윤'(박세진)은 딸 '황재인'(박소이 분)과 함께 홍콩으로 돌아갔고, 송여울은 제주도에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오순상'(하준)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남지선'(김지수)은 시신 유기 혐의를 인정하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한편 '차도영'(공현주)은 연예계를 은퇴하고 플라잉 요가 강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인생이라는 뜻하지 않게 밀려오는 파도에 모든 것이 무너져 잃어버렸던 때가 있었다. 아마도 넘어지고 또 넘어지겠지만 이제 나는 내게 닥친 파도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다"라는 송여울의 내레이션이 그녀의 앞날을 응원케 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시금 마주한 송여울과 황나윤이 환하게 미소짓는 모습으로 여운을 남겼다.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를 그렸다.

조여정은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변호사 송여울 역을 맡아 하나뿐인 아들을 지키기 위해 강인해져야만 하는 엄마이자 남편이 감추고 있던 비밀을 파헤치며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여기에 송여울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유발한 남지선 역의 김지수를 비롯해 하준, 박세진, 공현주, 김남희, 박소이 등 배우들의 활약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