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영입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이며, 연장 옵션도 포함된 계약이다. 콘테 감독은 연봉으로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4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토트넘은 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산투 감독을 4개월 만에 경질했다.

올해 7월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시즌 초반 팀을 1위에 올려놓기도 했지만, 이후 팀의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 현재 리그 9위(승점 15)에 머물러 있다.

위기 의식을 느낀 토트넘은 지도력을 인정받은 사령탑을 거액을 주고 영입한 것이다.

콘테 감독은 2016~2017시즌 첼시를 EPL 정상에 올려놨으며, 2019년에는 인터밀란의 20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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