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대위 비토 안해…김종인 20일 취임 문제 없어"
이준석 "선대위 비토 안해…김종인 20일 취임 문제 없어"
  • 뉴시스
  • 승인 2021.1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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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가 묻길래 2~3명 제안한 것밖에 없어"
"살생부 단어 등장…의도적 위기감 고조"
오늘 곽상도 사퇴안…"무조건 옹호 안해"
"이철규, 불입건 처분…탈당권고 취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서진 권지원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당 선대위 인선과 관련해 "누가 누굴 추천했다, 누가 누굴 비토했다고 하는데, 저는 비토한 사람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후보가 실무적으로 몇 가지 묻길래 2~3명 제안한 것밖에 없다"며 "자꾸 갈등을 증폭시키려고 살생부부터 시작해서 참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그런 거야 말로 의도적인 위기감 고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종인 전 비상개책위원장이 오는 20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취임하느냔 질문에는 "선대위를 빨리 발족하는 것이 상대 당 선대위에 대응하는 기본조건"이라며 "신속하게 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곽상도 의원의 사퇴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데 대해선 "곽 의원의 형사적 책임이 있다면, 동지적 관계였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옹호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철규 의원은 지난 번 권익위에서 부동산 관련해 (탈당권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이 의원이 수사기관에서 통보를 받은 바에 따르면 불입건 처분이 됐다고 한다"며 "최고위는 수사기관 판단을 존중해 이 의원에 대한 탈당권고 처분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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