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사시 9수 한분인데 사퇴하겠나"
홍준표 "윤석열, 사시 9수 한분인데 사퇴하겠나"
  • 뉴시스
  • 승인 2021.1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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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오픈
"이준석, 영특하고 사리분명한 청년"

정윤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자신이 만든 청년플랫폼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중도사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시(사법고시) 9수를 한 분이 사퇴하겠느냐"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전날 자신이 만든 온라인 청년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만약 윤석열 후보에게 치명적인 흠이 생겨 중도사퇴를 하면'이란 질문을 받았다.

홍 의원은 "그 분은 사법시험을 9수 한 사람"이라며 "절대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또 '대구에서 태어난 사람으로서 이번처럼 국민의힘에 실망을 한 적이 없다. 진정한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부탁 드린다'는 질문엔 "대구경북이 전적으로 도와주셨으면 참 좋았을 것을 제가 못나서 그랬어요"라고 답했다.

그는 '상향식 공천, 줄세우기, 구태정치, 조직표 중 가장 문제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에 "구태 패거리 정치"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준석은 겪어보시기에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엔 "영특하고 사리분명한 청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2027년 대선에 출마해달라'는 질문엔 "1996년 처음 정치판에 들어왔을 때 모래시계 검사라는 닉네임으로 국민들 앞에 참신하게 등장했는데 그 동안 구태들과 휩쓸려 다니다보니 오해도 많이 받았고 비난도 많이 받아 참 가슴이 아팠다"며 "이번에 다행히 그 이미지를 씻을 수 있게 돼 참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들기 전까지 한걸음이라도 더 간다라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인 14일 홍 의원이 2030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이 공개됐다.

15일 9시 기준 전체게시판에는 1만1697개의 글이 올라왔다.

청년의꿈측은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동시접속자수와 유저분들의 활동으로 서버용량이 임계치에 다다른 상태"라며 "서버보강 작업 중이니 혹여나 사용 중에 장애가 발생해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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