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기자 = 진에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606억원, 영업손실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92억원에서 445억원으로 47억원 감소했다. 순손실은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억원 증가했다.

진에어는 델다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국내외 여객 사업 회복이 난항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또 환율 상승, 국내선 공급 경쟁 심화 등의 영파로 수익 악화가 지속됐다. 다만 노선 및 기재의 효율적 운영, 순환 휴직 등으로 적자폭 개선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위드 코로나에 따른 국제선 국제선 운항 재개 및 여행 심리 회복을 기대했다. 진에어 측은 "해외 방역 상황 및 여객 수요 회복 추이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123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자본잠식 해소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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