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리노전 4골 폭발 원맨쇼
남 기자 = 해리 케인(토트넘)이 한 경기 4골을 폭발시키며 잉글랜드 축구 역대 A매치 개인 최다골 공동 3위에 올라섰다. 웨인 루니(은퇴)와는 5골 차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산마리노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I조 최종전 산마리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10-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2무 무패를 달린 잉글랜드는 조 1위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케인이 혼자서 4골을 책임졌다. 2-0 상황에서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은 케인은 전반 31분 추가골과 39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전반 42분 또 한 골을 넣었다.
이로써 A매치 통산 48골을 기록한 케인은 게리 리네커와 잉글랜드 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바비 찰튼(49골)과는 1골 차이며, 1위인 루니(53골)와도 5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루니는 160경기에서 53골을 넣었고, 케인은 67경기 만에 48골을 기록 중이다. 개인 최다골 신기록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또 케인은 2021년에만 A매치에서 16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단일 연도 최다 득점 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1908년 조지 힐즈던, 1927년 딕시 딘의 12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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