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공장 후보 중 오스틴 탈락?…삼성 "사실무근"
삼성 美 공장 후보 중 오스틴 탈락?…삼성 "사실무근"
  • 뉴시스
  • 승인 2021.11.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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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 공장 후보지 중 하나인 텍사스주 오스틴시를 선택지에서 제외했다는 외신 등의 보도가 나왔으나, 회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16일 텍사스 현지 언론들은 최근 삼성전자가 올해 1월 미국 텍사스 주정부에 제출했던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한 세금 감면 신청서를 최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인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주 감사원 대변인인 케빈 리온스(kevin Lyons)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매체는 반면 "삼성전자는 테일러시에서 동일한 종류의 인센티브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북미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장 후보지) 결정이 임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를 놓고, 일각에서는 오스틴시가 삼성전자의 투자 대상 후보 중에서 탈락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신청서 철회를 한 적이 없다"면서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약 20조원)을 들여 미국에 파운드리 2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테일러시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같은 주의 오스틴시와 애리조나주의 굿이어·퀸크리크, 뉴욕시 제네시 카운티 등도 유치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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