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사고, 추락 등으로 발생한 외상 중 손상 정도가 심해 사망, 장애 위험이 높은 경우, 중증외상
운수사고, 추락 등으로 발생한 외상 중 손상 정도가 심해 사망, 장애 위험이 높은 경우, 중증외상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1.11.24 0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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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 환자의 55%는 운수사고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증외상 환자 52%는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은 2019년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 현황을 발표했다.

중증외상은 운수사고, 추락 등으로 발생한 외상 중 손상 정도가 심해 사망, 장애 위험이 높은 경우다.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응급구조, 구급대, 이송, 치료 단계에서의 긴급한 대응과 고품질의 치료가 필요하다.

2019년 중증외상 환자는 9115명으로, 2018년 8803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남성이 6695명, 여성이 2420명이며 연령별로는 50대가 190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세 미만이 84명으로 가장 적었다.

인구 10만명당 중증외상 환자는 17.8명인데 충북이 46.4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가 9.0명으로 가장 적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9.5명, 경기 16.2명, 인천 12.6명 수준이다.

중증외상의 55%는 운수사고로 발생했으며 38%는 추락 및 미끄러짐이 원인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운수사고가 1위였으나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등은 추락 및 미끄러짐으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 발생 비율이 더 높았다.

중증외상 환자의 52%인 4758명은 사망했으며 중등도 이상 장애가 발생한 환자는 생존자의 61%인 2667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중증외상은 운수사고와 추락, 미끄러짐 등으로 주로 발생하며 나와 내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경각심이 필요하다"라며 "지역별로 중증외상이 주로 발생하는 연령, 기전 등을 파악하고 각 문제에 집중해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하도록 기초자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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