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압수수색 중간에 집행 중단
김지훈 김재환 기자 =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9일 대검찰청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대검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오전 9시30분께부터 대검 서버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최 부장검사가 직접 참여했다.
공수처는 지난 26일 대검 정보통신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압수수색 방식과 절차 등을 놓고 대검 관계자, 압수수색 참관인들과 협의를 거치느라 오후 3시35분께부터 본격적인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게다가 영장 야간 집행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계획한 압수수색을 마치지 못하고 철수했다.
그 때문에 당초 7명의 내부 메신저 사용내역 자료 등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임세진 부장검사의 메신저 내역 등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에서는 나머지 6명의 메신저 사용 내역 등의 확보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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