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인투수 플럿코 영입…켈리·수아레즈 중 1명만 남는다
LG, 외인투수 플럿코 영입…켈리·수아레즈 중 1명만 남는다
  • 뉴시스
  • 승인 2021.12.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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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완 플럿코와 80만 달러에 입단 계약

올해 함께한 켈리·수아레즈 중 한 명은 팀 떠나게 돼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 2021.06.09.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 2021.06.09.

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30)를 영입했다.

LG는 "플럿코와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국적의 플럿코는 키 190㎝·몸무게 95㎏의 신체조건을 가진 오른손 투수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명을 받았고,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88경기에 등판해 273⅔이닝을 던지며 14승 1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39의 성적을 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5경기 등판해 44승 44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플럿코는 "KBO리그의 명문구단인 LG의 일원이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 잠실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플럿코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경험이 풍부한 투수이다. 또한 커맨드가 좋고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럿코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체크를 할 계획이다.

플럿코의 영입으로 LG는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채웠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는 케이시 켈리, 앤드류 수아레즈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

LG 관계자는 "켈리와 수아레즈 모두 협상 중에 있다. 어느 쪽이 될지는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켈리는 올해도 13승8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팀 에이스 역할을 했다.

올해 처음 KBO리그에 뛰어든 켈리는 10승2패 평균자책점 2.18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있었다.

켈리와 수아레즈 중 LG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는 KBO리그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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