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겐과 캔시노바이오, 세계 최초의 흡입형 코로나19 백신 공급 위해 개발 및 상업적 공급 파트너십 체결
에로겐과 캔시노바이오, 세계 최초의 흡입형 코로나19 백신 공급 위해 개발 및 상업적 공급 파트너십 체결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1.12.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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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겐®(Aerogen, 골웨이, 아일랜드 소재)과 캔시노바이오(CanSinoBio)(상하이 증권거래소/SSS: 688185, 홍콩 증권거래소/HKEX: 06185)가 수 개월간의 공동 개발 작업 끝에 에로겐의 전매특허인 진동 메쉬 에어로졸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한 캔시노바이오의 재조합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콘비데시아™(Recombinant Novel Coronavirus Vaccine Convidecia™)에 대한 개발 및 상업적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에어로졸화된 백신은 컵 디스펜서를 통해 환자의 기도로 직접 흡입된다. 이런 경로는 호흡기 바이러스인 코로나19의 자연 감염 경로를 모방한 것으로 점막 면역을 생성해 추가적인 이점도 기대된다.

캔시노바이오가 진행한 임상 3상의 중간 결과에 따르면 콘비데시아™는 1회 접종 후 14일 만에 95.47%의 중증 질환 예방 효과를 보였다[1].

에어로졸 흡입 경로를 따른 접종은 백신 양을 상당히 적게 사용하므로 결국, 같은 양으로 훨씬 많은 환자에게 접종할 수 있어서 주사형 접종보다 캔시노바이오 백신을 사용하는 게 비용 면에서 효과적이다.[2]

존 파워(John Power) 에로겐 최고경영자 겸 설립자는 “전 세계는 효과적이고 저렴하며 세계적인 확장이 가능하고, 세계적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이 가능한 솔루션이 시급하다. 에로겐과 캔시노가 착수한 선구적인 개발로 이 모든 요구를 충족하는 시스템과 수십억 명을 접종할 수 있는 역량이 생겼다”고 말했다.

캔시노바이오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유쉐펑 박사는 “2013년에 시작된 우리 회사와 에로겐과의 파트너십은 이후 약 10년 동안 에오로졸 약물 공급의 가능성을 높여왔다. 흡입형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한 혁신적인 개발은 두 회사의 협업 덕분이다. 에어로졸화된 백신은 점막 면역을 자극하여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따라서 집단 면역을 빠르게 구축하고 세계적인 대유행의 종식을 앞당길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캔시노바이오는 중국에서 상업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며, 중국 이외의 국가를 대상으로 한 추가 임상도 준비 중이다.

파트너십의 상업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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