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결승포' 프로농구 KT, LG 꺾고 12년 만에 8연승(종합)
'허훈 결승포' 프로농구 KT, LG 꺾고 12년 만에 8연승(종합)
  • 뉴시스
  • 승인 2021.12.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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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꺾고 단독 1위 유지…2위 SK와 1.5경기 차

'스펠맨 23점' 인삼공사, 삼성 꺾고 4연패 탈출

2위 SK, 현대모비스 꺾고 3연승…KCC는 연장 끝 오리온 제압
프로농구 수원 KT 허훈.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허훈. (사진=KBL 제공)

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허훈의 결승포를 앞세워 12년 만에 8연승에 성공했다.

KT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16승5패가 된 KT는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위 서울 SK(14승6패)와는 1.5경기 차이다. 또 2009년 12월 이후 12년 만에 8연승 행진을 달렸다.

LG는 9위(7승14패)에 머물렀다.

KT는 종료 10여 초를 남긴 73-73 동점 상황에서 허훈이 상대 골문을 파고든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KT는 허훈이 결승포를 포함해 20점으로 승리를 지휘했다. 또 캐디 라렌(13점), 김영환(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103-80으로 크게 이겼다.

4연패에서 탈출한 인삼공사는 11승9패를 기록, 단독 3위가 됐다.

3쿼터를 80-56으로 크게 앞선 인삼공사는 4쿼터에도 여유있게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이 23점, 변준형이 22점, 전성현이 17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34개의 3점슛을 시도해 17개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 (사진=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 (사진=KBL 제공)

반면 삼성은 다니엘 오셰푸가 14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했으나 원정 8패를 막진 못했다.

6승15패인 삼성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선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88-77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K는 2위(14승6패)를 지켰다.

원정 경기 4연승 마감과 함께 5할 승률이 깨진 현대모비스는 공동 5위(10승11패)에 자리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9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공격을 이끌었다. 또 안영준도 20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17점 12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무려 17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고양체육관에선 전주 KCC가 연장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을 91-88로 제압했다.

KCC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고, 오리온은 4위(11승10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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