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하동녹차연구소가 27일 녹차의 유용성분이 미세먼지 속 카드뮴, 납, 망간 등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며 녹차 음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미세먼지 속에 포함된 카드뮴의 경우 주로 간이나 신장 등의 조직에 축적되는데 녹차에 많이 들어있는 타닌과 카테킨 성분이 카드뮴을 흡착, 체외 배출을 유도해 유해 중금속의 체내 축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우롱차나 홍차 등 발효차보다는 중금속 배출 효과가 높은 녹차가 건강을 위해서는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하동녹차연구소 김종철 박사는 "녹차는 미세먼지 속 중금속 배출 효과뿐만 아니라 항산화와 항암,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며 "녹차의 갈산 성분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고, 테아닌·타우린 등의 성분은 학습능력 향상과 심혈관 질환 예방, 항우울 효과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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