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子도박 사과에 "이론의 여지가 없나 보다"
윤석열, 이재명 子도박 사과에 "이론의 여지가 없나 보다"
  • 뉴시스
  • 승인 2021.12.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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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본인이 사실을 시인하는 자료가 있다면서요"
이재명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치료도 받게 하겠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4. photo@newsis.com
전신 기자 =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4. photo@newsis.com

정윤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아들의 불법도박에 대해 사과하자 "자세히 모르겠지만 사건의 실체에 대해 이론의 여지가 없나 보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윤영일 전 국회의원 영입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도 기사를 제대로 못 봤지만, 본인이 사실을 시인하는 자료가 있다면서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 후보의 장남 이모씨가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불법 도박 경험을 담은 글 200여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아들이 불법도박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들의 카드게임 사이트 이용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사과문에서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했을 분들에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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