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백신 맞은 사람과 안 맞은 사람 간의 차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하면 엄청나게 많은 연습문제를 풀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몇가지 질문을 더 던졌다.
이 대표는 "차별금지법은 전과에 대해서도 적용되는데 민주당은 지금 공천에서 형을 마쳤더라도 성범죄 전력자를 배제하도록 되어 있는데 공천에서 그 차별을 유지할것이냐"고 물었다.
또 "출신지역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데 농어촌 특례전형과 지방인력 우대 채용 조항은 유지할 것이냐"고 했다.
이 대표는 "한시간만 앉아서 생각해도 수많은 연습문제가 생길거고 하나씩 답하다보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아니라 무수한 예외를 담은 선택적 차별금지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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